썸머 워즈 봤어요!!

이번에 주말을 맞이해서 학원 사람들과 함께 썸머 워즈를 조조로 봤어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너무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이번 영화도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봤던것이
2001년인가 쯤에 스프리건을 마지막으로 본적이 없기때문에.. 혼자였다면 절대 보러 가지 않았을거에요.
아는 동생이 보고 싶다는 말을 몇번 했었는데 그 이야기로 사람들을 한명씩 모아서 센세도 함께 ㅋ 보났다는거.

내용을 모르고 갔던 터라 어떤 식으로 전개 될지룰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그래서 좀더 재미있게 봤달까. 요즘은 영화 리뷰를 해 주는 방송이나 사이트가 많아서 잘못 봤다가는 거의 내용의 50프로 정도는 알고 있는 상태로 영화를 보게 되죠.;; 그렇게 되면 이미 재미가 반감 되서 보기 싫을지도 ㅋㅋㅋ

이번에는 극장에 들어가기 전에 센세가 팝콘이랑 콜라를 샀어요. 그리고 보민이가 모자란다고 해서 다른것도 좀더 샀는데... 평소에 극장에 갈때 먼가 먹을걸 들고 가지 않는 제 입장에서 팝콘이 좀 불편하긴 했는데;;; 막상 들고 들어가서는 먹을 걸 보면 절대 거부 하지않는 제 근성이 발동해서 광고 할때 부터 계속 집어먹기 시작;;; 큰통에 담겨 있는 2인분용 팝콘을 모두 먹어치우고 콜라까지 -ㅂ- 혼자 먹어 버렸어요;;
옆에 누나가 앉아 있었지만.. 전혀 먹지 않고 영화만 봐서 혼자 다 먹어버린 ㅋㅋㅋ

내용은 머 전형적인 일본 애니메이션의 과정을 밟으면서 처음에 도입부와 어떤 내용이 전개되고 위기 오고 감동적인 결말이 있는 그런 것이었어요.
웹 상에서의 대결을 격투 라는 모습으로 표현 한 것도 재미있었달까.. ㅋㅋㅋ 해킹 하고 다른 사람의 계정을 뺏아 오는 것이 결투를 통해 이루어지거나 하다니 어찌보면 메트릭스 같은 느낌도 들고...
중간쯤에 고스돕을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음 굉장히 익숙하고 좋군 이정도로 생각 했었는데요. 이 부분이 나중에 마지막에 가서는 최종 보스와 대결 하는 것에 사용 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던 터라. 깜 짝 놀란.ㅋㅋㅋ
먼가 국민 도박인 고스돕이 전세계인의 놀이로 보인? 다함께 고를 외치는 장엄한 모습들 ㅋㅋㅋ;;;

아... 그리고 극장에서는 머 다른것은 없지만.
영화 상영 하는 도중에 화면 앞을 뛰어 다니거나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뒤에서 앞자리 발로 차는 것도 좀 ㅋㅋㅋ;;;;
매너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