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もしろい事

사랑니

タンポポ 2009. 10. 4. 10:13
반응형
이번 추석은

참 먹을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추석이긴 한데요..

남들은 많이 먹어서 살찌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들을 하고 계시겠죠?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 집에서 추석 차례를 지내는상황이긴 한데 말이죠.
그 많은 음식이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도 못대고 있는 이 심정이란
참 고문 같은 기분이죠.

기름기 아무리 많은 음식이라도 머 먹어봐야 살이 찌나 안찌나 알수 있지 않겠나요.

오늘로 5일째인데
통증은 많이 가라 앉은것 같기도 한데 어째 붓기가 정말 안빠지네요
진통제를 달고 사는데

이미 한통 다 먹어버린 ㄷㄷㄷ

인제 아프면 우쨰야 할지
지금 추석 연휴라고 약국들이 일제히 문을 닫았더군요
다시 통증이 좀 심해지고 이러면 인제 깡으로 버텨야 하는

밥도 제대로 못 먹어서 살이쪽쪽 빠지고 있는데......

이때까지 사랑니가 날때는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기떄문에 그냥 저냥 이빨이 하나 나는구나 하는 기분으로 넘어가 버렸는데
이번에 나는 녀석이 한번 크게 대박을 치는군요

치통에다가 두통까지
머리도 너무 아파서 몇일은 잠도 못잤네요

근데
그럴수록 생각 나는...;;

사랑니는 아마도 그런 이빨인것 같아요
왠지 이빨인척 하면서
내가 아파도 아파도 이빨이 아프다는 이유를 댈 수 있도록 해주는

머 그런거 있잖아요
비가 오면
눈물 흘릴때 비 탓으로 돌리는거...

지금 많이 아픈건 다 이빨 떄문이에요....

사랑니때문..


반응형